최근에 이상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딱 우리집 우편함에만 쓰시던 낡은 염주를 넣어 놓고 가시고, 그 후로 얼마 지나서 1년 가까이 항상 차고 다니던 염주팔찌 한개가 끊어져서 사방팔방으로 튀었습니다. 이러한 예상치 못한 전개들로 인해 괜히 부정적인 쪽으로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에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염주는 염주일뿐이니 다시 이어서 차고 다녀도 되고, 끊어진 염주가 내 액을 다 가져갔으니 액땜했다 생각하고 새 염주를 차고 다니라고들 하셨습니다. 훨씬 전부터 다음에 차고 다닐 것으로 이걸 찜해두었는데 결국 끼고 다니게 됐네요. 제가 이런 스타일, 저런 스타일 다 시도해보는 편인데 어떠한 룩에도 잘 어울려서 좋습니다. 사실 무교같은 불교이지만 항상 차고 다니면서 쭉 마음을 다스리려고 해서 염주팔찌 없으면 괜스레 불안합니다. 뱅글이랑 체인도 눈에 선한데 조만간 또 구입하여 다른 쪽 손목에 차고 다니지 않을까 싶어요. 함께 레이어드한 팔찌는 소원팔찌 그레이인데 너무 잘 어울려서 좋습니다. 소원팔찌는 차고 다니다가 끊어져야 한다는데...이거 엄청 튼튼해서 먼 훗날 이루어지고 싶은 소원으로 빌어야겠어요 ㅎㅎ
앞으로도 붓다스토리 이용 많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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